“지하철 역에서 창업 꿈 키워요”

광주시-도시철도공사, 농성역에 ‘청년창업 플랫폼’ 개소

백소현 기자

2018-12-13 16:05:04

 

광주광역시

 

[충청뉴스큐] 광주 지하철 1호선 농성역에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청년창업 플랫폼이 들어섰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도시철도공사는 13일 오후 지하철 1호선 농성역 지하 1층 썬큰광장에서 이용섭 시장, 임미란 광주시의회 부의장, 김성호 도시철도공사 사장, 김형수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 이천세 청년창업사관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철도 청년창업 플랫폼’ 개소식을 개최했다.

‘도시철도 청년창업 플랫폼’은 광주시와 광주도시철도공사가 경제력이 열악한 청년 사업가들의 창업 보금자리를 무상으로 제공하기 위해 민선7기 일자리 만들기 협업 아이디어 사업으로 발굴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1억6000만원을 투입해 농성역 지하 여유 공간 248㎡에 창업사무실 10개, 세미나실 1개소를 조성했다.

이 공간에는 전문위탁기관인 호남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14개 업체가 입주한다.

특히 농성역 청년창업 플랫폼은 창업공간으로서의 기능과 각종 세미나는 물론 지역 안팎의 각종 창업 및 일자리 정보를 유관기관·단체와 온·오프라인으로 실시간 공유한다. 또 플랫폼을 찾은 다양한 구인·구직자들에게 정보안내 창구로서 역할도 하게 된다.

광주시는 농성역 ‘도시철도 청년창업 플랫폼’을 통해 연간 50명의 일자리 창출, 창업 인큐베이팅 허브, 상설 창업·일자리정보 공유센터, 비즈니스 활동, 기타 시정·관광·도시철도 1·2호선 홍보, 지하철 수송 증대 등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날 청년창업 플랫폼 CEO 일동은 이용섭 시장에게 광주 청년 창업가들이 대한민국 미래로 나아가는 토대를 마련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용섭 시장은 “민선7기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조직을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시철도 청년창업 플랫폼’이 지역 청년 사업가들의 창업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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