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24 주점 접촉자 등 14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서 9명 확진

제주지역 확진자 접촉자 5명, 수도권 확진자 접촉자 3명, 코로나19 유증상자 1명

양승선 기자

2021-07-14 17:05:49




파티24 주점 접촉자 등 14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서 9명 확진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5시 현재 9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발생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4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121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17.29명을 보이고 있다.

7월 들어서만 1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1,021명이 확진됐다.

이날 확진된 9명 중 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3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제주 1435·1436 확진자는 가족으로 지난 12일 여행을 하기 위해 입도한 관광객이다.

입도 다음 날인 13일 경기도 성남 456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연락을 받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1437번 확진자는 제주 1365·1377·1390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1438번 확진자는 제주 1407·143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이달 10일 경기도에서 함께 입도했다.

가족이 확진되자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확진 통보됐다.

제주 1439번 확진자는 제주 1375번 확진자가 머물렀던 장소를 다녀가 검사를 받았다.

제주 1440번 확진자는 12일 입도한 관광객이다.

제주로 온 다음 날인 13일 서울시 동작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를 해 확진됐다.

제주 1441번 확진자는 ‘제주시 유흥주점 3’관련 집단 감염으로 확인됐다.

1441번은 지난 10일 제주 1339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제주시 유흥주점 3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으며 이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총 59명으로 집계됐다.

제주 1442번 확진자는 제주 139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격리 중 발열 증상을 보여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확진됐다.

제주 1434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로써 이달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 중 1명이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으로 확인됨에 따라 관련 부서에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가 지속해 발생함에 따라 제주도는 이날 오후 도내 유흥시설 1,356곳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15일 오전 0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도내 모든 유흥시설은 문을 닫아야 한다.

행정명령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제1항 제2호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0조 제7호에 근거했다.

행정명령 위반 시에는 고발 조치된다.

특히 확진자 발생 시에는 관련 검사, 조사, 입원·치료비 등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제기된다.

또한 관광지 등 각 시설별 방역 현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세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대한 발표는 이번 주 중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4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 확진자는 144명, 부산시 이관 19명, 격리 해제자는 1,279명이며 도내 가용병상은 200병상이다.

14일 정부의 50대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 및 접종 계획에 따라 제주지역 50대 연령층에 대한 접종 일정은 다음과 같이 조정된다.

우선 지난 12일 사전 예약한 55~59세 연령층은 당초 예정대로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접종을 진행한다.

당시 예약을 하지 못한 55~59세인 경우 오늘 오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브리핑을 통해 예약 시작 시간을 자정에서 오후 8시로 조정한 것은 밤늦게까지 예약을 위해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사전 예약은 본인이 직접 할 수 있고 대리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혹 온라인을 통한 예약이 어려울 경우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질병관리청 콜센터 제주도청 방역총괄과 관할 보건소 및 가까운 읍면동에 전화하면 예약과 안내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날 사전 예약을 마무리한 55세-59세 연령층에 대한 접종은 7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시행된다.

또한 50~54세 연령층 접종 기간인 오는 8월 16일부터 25일 사이도 사전 예약 기간 내 예약 후 접종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50~54세 연령층은 다음 주 19일부터 순차적으로 분산해 예약을 시행하고 모더나 백신의 도입 일정을 고려해 오는 8월 16일부터 25일까지 접종을 진행할 방침이다.

53~54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50~52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예약을 시작한다.

오는 21일 오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는 연령 구분 없이 사전 예약이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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