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도교육청은 20일 학교 교가·교훈 속 성차별적 요소를 찾아보고 함께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21년‘우리학교 교가·교훈 돌아보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7월부터 12월까지 세부계획을 마련해 학생들이 자주 접하는 교가·교훈에서 성차별적 요소를 파악하고 전문가 검토를 지원해 교육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자율 수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교가·교훈 성차별 요소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7월 12일부터 16일까지 초·중·고·특수학교별 교가·교훈 전문을 접수받았으며 성별영향평가 및 관련 전문가 T/F팀을 구성해 성차별적 요소 점검 기준을 마련하고 7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검토 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별 자율 수정 기간을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어 학교별로 동문회, 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생자치회 등과 협업해 자율 수정하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김흥식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는 교가·교훈 속 성차별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요소를 찾아보고 학교구성원들이 자율적인 과정을 거쳐 개선함으로써 일상 속 성평등 마음가짐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성평등의 가치 실현을 위한 평등중점학교운영, 특정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 선정 등 관련 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