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영향평가로 양성평등 사회 실현에 한 발짝 더

23일 ceco, 2021년 경상남도 성별영향평가 담당공무원·컨설턴트 워크숍 개최

김미숙 기자

2021-07-23 16:42:50




성별영향평가로 양성평등 사회 실현에 한 발짝 더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는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1년 경상남도 성별영향평가 담당 공무원 및 컨설턴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상훈 경남도 여성가족아동국장, 민말순 경남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도·시군 공무원,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 소속 컨설턴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별영향평가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성인지 감수성 교육,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2020년 성별영향평가 종합분석 결과 실시 실적 및 정책개선이 우수한 기관의 공무원과 정책개선 우수사례 담당 공무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성별영향평가 제도 발전에 기여한 조미라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 컨설턴트에 대해 도지사 권한대행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서 젠더교육플랫폼 효재 김명륜 강사가 ‘같이의 가치, 성인지 감수성’을 주제로 현대 사회에서 성인지 감수성이 필요한 이유와 인권의 측면에서의 성인지 감수성을 살펴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된 성별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진주시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 설계에 남녀 이용 비율을 고려해 화장실, 락커룸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고 성별과 관계없이 이용 가능한 육아휴게실과 영유아 동반자 등이 이용할 수 있는 배려주차장 설치를 설계에 반영했다.

창녕군은 지역사회중심 금연지원 서비스 사업에 상대적으로 참여가 낮고 신분 노출을 꺼리는 여성 참여자의 비대면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는 등 성별에 따른 특성을 정책에 반영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이상훈 경남도 여성가족아동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와 시군의 정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 실시로 경남도가 보다 더 성평등하게 나아가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지속 가능한 성평등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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