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보령시가 본격적인 폭염으로 인한 피해방지를 위해 스마트 그늘막 33개소를 설치하고 16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양산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그늘막은 기후환경 분석과 태양광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그늘막으로 주변 온도와 바람의 세기를 분석하는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개폐되어 기후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고 태양광을 활용한 LED 조명으로 야간 보안등 역할도 한다.
시는 터미널·문화의전당·주공사거리, 동대·명천초등학교, 동대센트럴파크·이편한세상 아파트 등 유동 인구가 많고 보행자가 신호를 기다리는 장소를 중심으로 관내 31개소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
특히 대천항을 찾는 어업인과 관광객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천항 내에서 통행량이 가장 많은 연안여객터미널과 수산시장 횡단보도 앞에도 스마트 그늘막 2개소를 설치했다.
또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총 800개의 양산을 비치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폭염 시 사용할 수 있도록‘양산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양산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대여 가능하며 사용 후 대여일로부터 3일 이내에 대여한 행정복지센터로 반납하면 된다.
김동일 시장은“올해도 평년보다 무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까지 겹쳐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무더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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