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시는 17일 오전 11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박준하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항만 및 관광분야 전문가 11명을 위원으로 인천시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되는 위원회의 주요임무는 인천시 크루즈산업 종합계획 수립,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 크루즈시설 활용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 또는 자문하는 역할로, 향후 인천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모항 유치 및 기항 확대를 도모하여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위원회는 위촉식 후 간담회를 개최하여 사드배치 영향으로 인한 크루즈 관광객 입항 저조 원인분석 및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4월 26일 크루즈 전용터미널이 개장함에 따라, 향후, 인천항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동북아 크루즈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는 크루즈산업은 항공, 해운, 조선, 항만, 관광 등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다.
특히, 동북아시아 지역의 크루즈 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8∼9%로 전세계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북미와 유럽의 대형 크루즈선사들이 아시아 지역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새롭게 개장하는 크루즈 전용부두 및 터미널을 잘 활용하여 향후, 인천항이 동북아 크루즈시장의 핵심 항만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이번 위촉된 위원들에게 적극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
참고로 2019년 4월 26일 인천크루즈 전용터미널 개장을 기념하여 인천항에서 출발 5박6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 일본 후쿠오카를 경유하는 11만톤 규모의 호화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가 출항할 예정이며, 코스타세레나호는 10월에도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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