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도교육청은 2일 2021년 정기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결과 도계중·도계여중 통폐합은 조건부 승인, 기업고 신설은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도계중·도계여중 통폐합은 2023년도에 도계여중 건물로 먼저 통합해 학생들을 배치하고 현 도계중 건물을 개축한 후 2025년도에 7학급, 130명 규모로 최종 이전하는 사업으로 ‘지자체 지원금 확보, 폐지학교 매각대금을 개축비에 투입’ 등 당초 계획한 대로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하는 것을 조건으로 승인됐다.
이어 원주 기업고 설립은 학군 조정을 위한 교육 공동체 의견을 수렴하고 학군 조정에 따른 학급 규모를 재검토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중투위 재검토 부대의견: 학교시설규모 및 사업비 재검토 추가 확보한 용지에 대한 도시시설계획결정 이행 학군조정을 위한 교육 공동체 의견 수렴 학군조정에 따른 학급규모 재검토 현재 기업도시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있지만, 고등학교가 없어 기업도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들이 통학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중투위는 기업고 신설에 대해 ‘설립시기 조정’을 부대의견으로 해 ‘재검토’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재검토’ 결정은 일반계고등학교를 진학하고자 하는 기업도시 내 중학생은 기업고에만 지원할 수 있는 ‘기업도시 학구’ 신설에 대한 의견을 다시 수렴하라는 의미다.
권명월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지난해 기업고 설립 재검토 결정으로 관계 기관과 수 차례 협의하고 기업도시 내 학생 증가 분석, 원주 지역 고등학교 중장기 학생 배치 등을 검토해 학교 신설을 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하였지만 다시 ‘재검토’ 결정을 내린 것은 유감스럽다”며 “입학전형방식 등 교육공동체 의견을 수렴해 재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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