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코로나19 극복 2차 희망근로 지원사업 시행

8월부터 시군별 순차적 시행, 근무시간 일 4~8시간, 월 최대 182만원 지원

김미숙 기자

2021-08-04 13:46:03




경상남도청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한시적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2차 희망근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차 희망근로 지원사업’은 정부 2차 추경으로 국비 142억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158억원 규모다.

코로나19로 악화된 고용상황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1차 희망근로 지원사업에 이어 공공일자리 4,881개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모집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이 있고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도민이며 취업취약계층 및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적 있는 도민을 우선 선발한다.

주요사업 내용은 생활방역 사업, 백신접종 지원 사업, 지역현안 사업 등으로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2학기 대면 수업 확대에 따라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한 대학방역을 새롭게 포함해 생활방역 사업과 백신접종 지원 사업을 집중 실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현안 사업도 추진한다.

도내 시군별로 참여자를 모집·선발하고 시군 실정에 따라 8월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근무시간은 일 4~8시간으로 급여수준은 월 최대 182만원, 4대보험료를 지원한다.

김일수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 지속과 폭염 상황에 도민 안전을 최우선해 코로나 피해와 방역을 지원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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