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성인지 정책 수립에 학생 참여

‘성인권 학생참여단’구성으로 정책 제안 등 학생과 소통

양경희 기자

2021-08-12 15:33:01




인천시교육청, 성인지 정책 수립에 학생 참여



[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8월 12일 학생들의 성인지감수성 향상과 성인지 정책 제안을 통한 학생 참여 활성화를 위해 ‘성인권 학생참여단’ 창단식 및 첫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2020년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성차별·성폭력 없는 학교 및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학생참여단 구성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학생참여단은 인천 관내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지역과 학년, 성별 등 여러 기준으로 선발해 다양한 정책 제안이 나오도록 했다.

이번 첫 정기모임에서는 학생참여단 위촉장 전달과 인천교육청의 성인지 정책에 대한 안내, ‘학생자치, 정책 참여의 의의와 실습’이라는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성인권 학생참여단은 앞으로 성인지 프로그램의 정책 모니터링, 정책 제안서 작성 및 토의 등 교육의 주체로서 인천교육청 정책 수립에 참여하게 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활동이 학생 개인의 성인지감수성 향상은 물론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한 층 더 성장하는 의미있는 교육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생참여단 외에도 성인식개선위원회와 시민모니터링단을 조직·운영해 교육구성원과 학교가 원하는 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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