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디지털 거리두기 키트’제작

청소년 코로나 블루 예방 및 대인관계 향상 도모

양승선 기자

2021-08-18 07:52:41




충주시청



[충청뉴스큐] 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수업 확대로 청소년들의 불안감과 우울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디지털 거리두기 키트’를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거리두기 키트는 청소년 안전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여름방학 동안 진행 예정이었던 청소년 코로나 블루 예방을 위한 집단 프로그램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제한되면서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비대면 수업으로 디지털 미디어 과의존이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 지원 및 긍정적 대인관계 향상을 도모하고 고민이 있을 때 청소년 전화 1388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키트는 청소년들의 심리적 불안, 우울감을 해소하고 디지털 거리두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명화 그리기 세트, 스크래치북과 함께 긍정적 대인관계 향상에 도움을 줄 보드게임, 신체 방역을 위한 마스크,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작된 키트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된 스마트폰 과의존 및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16개 초·중학교 중·고 위험군 100여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나눠 줄 예정이다.

또한 담당 상담자들이 직접 쓴 손편지를 동봉해 청소년들과의 마음의 거리를 좁히며 소통에 힘쓸 예정이다.

고미숙 센터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키트 제작을 통해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관계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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