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에서는 ‘인천, 인문의 풍경’이라는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작가 10인의 열 가지 인천풍경이 담긴 ‘인천, 인문의 풍경전’에서는 인천에서 태어나거나 인천에 뿌리를 내리며 살고 있는 작가들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의 모습과 역사 속 한 장면으로 기억될 모습이 그림에 담겼다.
전시물에는 아침 등굣길, 출근길에 차창으로 보이는 풍경, 한가한 오후 동네 산책길에 언제나 볼 수 있는 풍경, 늙은 농부의 손이 보여주는 고되지만 정직한 삶, 생선 상자에 그려진 인천의 풍경, 분단의 아픔을 품고 삶을 이어가는 백령도 아주머니의 모습, 재개발을 앞두고 삶의 둥지를 떠나지 못하는 할아버지를 위한 새로운 둥지를 담은 풍경 등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터전과 삶의 희로애락과 향기가 묻어나는 살아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천, 인문의 풍경전’은 10개의 전시 부스로 구성·운영되며 작가들의 독특한 조형 언어와 인천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각이 표현됐다.
전시관계자는 “가온갤러리를 방문하는 관객들에게 이번 전시가 문화예술의 긍정적 에너지로 전달돼 일상에서 소소한 감동과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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