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기 가족친화경영 지원사업 ‘호응’

가족친화의날, 미니도서관 운영 등 정시 퇴근 유도 효과

백소현 기자

2021-08-26 16:20:19




광주광역시청



[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가족친화경영 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이 제안한 가족친화경영 프로그램에 대해 외부전문가 심사 후 기업당 200만원 상당의 프로그램 실행비를 지원하는 가족친화경영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공모를 통해 ㈜광은비지니스 등 총 20개 기업을 선정하고 ‘가족친화의 날’ 부분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가족친화의 날은 매주 매주 수요일 혹은 특정 요일을 지정해 전직원이 정시퇴근하고 가족과 함께 외식, 문화생활, 자기개발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의 정시 퇴근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올해 대상으로 선정된 20개 기업 가운데 14개 기업이 ‘가족친화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6개 기업은 가족휴가지원, 가족건강검지원 등 가족친화관련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광은비지니스㈜는 가족친화 경영프로그램으로 20년 이상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20년 도래 입사일을 기념하는 장기근속자 축하금과 입원직원에게 쾌유위로금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플러스 쾌유 위로금’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비에이에너지는 매주 금요일을 ‘워라밸 데이 가족친화의 날’로 정하고 전직원 정시퇴근 후 가족식사, 취미개발 등을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추천도서를 구매해 사내미니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강영구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2019년부터 추진해온 중소기업 가족친화경영 지원사업이 긍정적인 인센티브로 작용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중소기업들이 힘든 상황이지만, 가족친화의 날 등의 좋은 사업을 발굴해 가족친화 경영문화를 정착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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