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윤재상 의원은 30일 ‘ 제2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시중에서 사용되고 있는 발열측정기가 제품 종류별 측정 방법 및 부위 차이에 따라 체온이 다르게 측정된다고 지적하고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코로나19 확진 선별을 위한 발열측정기는 열화상 카메라, 비접촉식 온도계, 안면인식형 발열 측정기 등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산품으로 비접촉식 체온계, 안면인식 체온계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기기로 관리하는 이원화 체계이다.
이날 윤 의원은 현재 방문자를 확인하기 위해 자필 서명, QR코드 인식, 전화 등록 등을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서명은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한 볼펜을 사용해야 하고 또 QR코드 인식은 사용법을 몰라 사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재상 의원은 “무엇보다도 인체 발열측정기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어떤 제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기준도 없고 혼란이 야기되고 있는 이 시점에 발열측정기의 통일과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리 모두가 지치고 답답한 상황이지만 체온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코로나19 확산을 빠르게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와 교육청에서는 시중 또는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측정기를 기종별로 전수조사해 보고하고 긴급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의 잘못된 인사 관행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인사발령 시 강화지역으로는 신규 직원이나 갓 승진한 직원을 배치하던 관행을 질타한 후 “앞으로는 전문성을 갖춘 경험 있는 공직자를 배치하고 본부장 직급 승격을 비롯한 자체 승진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탄력적 인사운영을 기반으로 믿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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