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자가격리자 폐기물 안전처리 추진 성과 돋보여

수거전문업체 통해 2차 감염예방 및 생활 불편 해소

양승선 기자

2021-09-06 07:40:24




충주시, 자가격리자 폐기물 안전처리 추진 성과 돋보여



[충청뉴스큐] 충주시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생활 지원과 감염예방을 위해 분주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자가격리 중 발생하는 폐기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8월 말 기준 305건 폐기물 수거요청 민원을 안전하게 처리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의료폐기물 배출업체 점검 해외유학생 격리시설 발생폐기물 대책 자가격리자 폐기물 안전관리 등을 내용으로 하는 ‘폐기물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특히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수거전담팀을 운영하며 폐기물 처리의 신속성 및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공동주택 등 폐기물 배출장소가 별도로 지정된 경우 자가격리 중 폐기물 처리의 제한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5천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문업체를 통한 안전수거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자가격리자는 수거전담팀에 폐기물 수거를 신청한 뒤, 배부된 의료폐기물 봉투에 자가격리 중 발생한 음식물쓰레기 등 모든 폐기물을 담아 소독한 후 종량제봉투에 이중으로 밀봉해 정해진 시간에 문밖에 내놓으면 안전하게 수거처리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 수거 시 의료용 봉투에만 담아 배출하는 가정이 종종 발생하고 있으니, 자가격리 중 폐기물을 내놓을 때는 반드시 소독 후 종량제 봉투로 이중 밀봉해 배출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2차 감염예방과 자가격리자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 폐기물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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