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부산시는 어제 오후 시청에서 ‘2021년 해수욕장 운영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해수욕장 운영사항을 되돌아보고 내년도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21년 해수욕장 운영 결과를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부산시와 해수욕장 관리 구·군 및 소방, 해경, 경찰 등이 참석했다.
올해, 부산시와 해수욕장 관리 구·군은 코로나 일상에서도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방역대책을 마련해 해수욕장을 개장했고 전국 최초로 해수욕장 개장 기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시행해 마스크 의무착용과 야간 음주·취식을 제한하는 등 방역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노력했다.
코로나19 전국적 확산으로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된 8월 10일부터 해수욕장 7곳을 선제적으로 폐장 조치했으나, 폐장 전까지 관광객과 주민 상인, 민간단체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동참과 협조로 감염병 확산사례 없이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내년도 해수욕장 운영 개선방안으로 사계절 해수욕장 이용 가능에 따른 주·야간 안전관리인력 확대 배치 사고지점 재발 방지를 위한 위험안내판 및 현수막 등 추가 설치 지능형 CCTV 확산 도입 폐장기간 야간 입수자 안전을 위한 조례개정 추진 등이 논의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여름 높은 시민 의식으로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주신 피서객과 생업에 많은 지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 정책에 잘 따라주신 해수욕장 주변 상인, 그리고 구·군 및 관계기관의 땀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직 방역단계에 고삐를 늦추어서는 안 되는 시기인 만큼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방역수칙 동참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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