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민원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응대를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실·국별 주요 현안사항 등을 점검하는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하반기 세외수입 이월미수납앱 정리를 시작으로 2021년 을지태극연습 및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도민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 제주 올레길-산티아고 순례길 공동마케팅 추진상황 전기차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임시 사용허가 전환 대응 2021년 하반기 노선버스 차량 관리실태 일제 점검 국민지원금 미신청자 대상 신청 독려 등이 보고됐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아직까지 국민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세대수가 1만7355명에 이른다”며 “이분들께서 어떤 사유로 왜 신청하지 못했는지 파악하고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복지사각지대는 아닌지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강조하는 한편 정책 수립에 있어 도민 의견을 수렴할 것을 지시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민원 대응에 있어 신속하기만 하고 정확하지 않으면 또 다른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며 “민원 해결 진행 과정과 그 내용을 민원을 제기한 분들에게 상세히 전달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노선버스 차량 점검과 관련 “제주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버스운송사업조합만이 아닌, 도민 평가단 등 도민 대표단 참여를 통해 도민분들의 실질적인 불만 사항을 듣고 수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민해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구만섭 권한대행은 지난 주말 도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관리 철저를 당부하는 한편 올바른 행정용어 사용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주말 사이 도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중 상당수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이라며 “백신접종을 완료했다고 개인방역 수칙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전국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제주도가 한글발전 유공 대통령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정체성을 담은 제주어 사용을 장려하고 행정에서도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으로 도민에게 정확한 행정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담당부서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끝으로 “13일부터 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된다”며 “도정의 정책과 추진·대응 상황 등을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도민들이 행정에 대한 불신이 생기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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