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이북도민 가족결연행사 개최

이북5도 경남사무소 주관, 북한이탈주민·이북도민 화합과 격려 자리 마련

김미숙 기자

2021-10-21 16:23:49




경상남도청



[충청뉴스큐] 경상남도와 이북5도민회경상남도연합회, 이북5도 경상남도사무소는 21일 창원 의창구에 소재한 경상남도 자유회관에서 ‘2021년 북한이탈주민·이북도민 가족결연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영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이진규 이북5도위원회 함경남도지사, 박삼동 경상남도의원과 이북도민·북한이탈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10쌍의 가족결연증서를 교환하고 격려품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북한이탈주민·이북도민 가족결연행사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6회 개최됐으며 현재까지 총 46쌍이 가족결연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맺고 꾸준히 왕래를 지속해오고 있다.

조영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 간 가족결연행사를 통해 고향을 떠난 아픔과 가족과 헤어진 아픔을 달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북5도 경상남도사무소에서는 실향민들을 위한 상호 친목과 화합도모, 북한 이탈주민 정착 지원 등으로 이북5도민 실향의 아픔을 달래며 통일의지와 안보의식 함양, 이북5도민 실태조사 및 생활안정 지원 사무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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