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제7회 중국문화주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인 ‘중국문화주간’은 광주시, 광주차이나센터,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이 함께 하는 한·중 양국 문화를 매개로 한 대표적인 교류와 화합의 장이다.
매년 5·18민주광장에서 다양한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일 개막식을 ‘친구야 보고 싶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오는 오후 11시작으로 한중노래 경연대회, 중국어 말하기 대회, 중국문화체험, 글로벌 리더 초청 랜선 특강, 영상·사진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23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막식과 한·중노래 경연대회 본선이 라이브 방송된다.
개막식에는 이용섭 시장의 개막선언, 김용집 시의회 의장, 장청강 주광주 중국총영사의 축사를 비롯해 광주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는 우한시, 선양시, 원저우시, 취안저우시 등에서 보내온 도시별 특색이 담긴 축하공연과 메시지가 함께 방영될 예정이다.
이어 25일은 주광주 중국총영사관 수석요리사가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탕수새우’ 등 중국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중국 전통 매듭기법을 활용한 마스크 스트랩, 전통 등, 경극 가면 제작 등 체험행사가 28일까지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체험키트가 제공된다.
26일에는 중국어 말하기 대회 학생부와 일반부 본선이 치러지고 27일은 장청강 주광주 중국총영사를 초청해 ‘중국의 성공경험 및 한중관계의 미래’라는 주제로 랜선 특강이 진행된다.
특히 오는 28일은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패널 토론 형식의 토크쇼를 개최한다.
모든 행사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참여자를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 이벤트도 푸짐한 경품과 함께 행사 기간에 진행된다.
장봉주 시 국제협력담당관은 “2015년부터 광주시민과 광주 거주 중국인이 어울림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우정의 가교’ 역할을 해온 중국문화주간 행사가 지난해부터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 열리게 됐다”며 “실내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중국 문화를 접하는 특별한 여행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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