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개최, 주민 중심 자치분권 2.0 비전 선포

“참여하는 지방자치, 함께 크는 균형발전”을 주제로 개최, 온라인박람회는 연말까지

양승선 기자

2021-10-28 13:28:42




‘제9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개최, 주민 중심 자치분권 2.0 비전 선포



[충청뉴스큐] 행정안전부는 오는 10월 29일 오후 2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참여하는 지방자치, 함께 크는 균형발전”을 주제로‘제9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분권 2.0의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올해는 “지방자치-균형발전 주간”으로 정하고 그동안 개별적으로 개최해 오던 지방자치박람회와 균형발전박람회를 연계해 개최한다.

이를 통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연말까지‘온라인 지방자치-균형발전 박람회’를 개최해 국민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기념식은 “자치분권 2.0” 시대로의 변화를 선언하고 지역주민과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지방4대협의체장이 2017년 여수선언, 2018년 경주선언에 이어 올해 울산선언을 통해 중앙-지방간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주민 중심의 상생의 지방자치 자치분권2.0’으로 나아감을 선포한다.

울산선언에는 중앙과 지방정부, 지방의회의 상호협력을 강조하고 주민자치와 주민주권을 실현할 수 있는 다짐들이 담겨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지역주민, 일선 현장의 공무원 등 유공자 6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동네 코로나 영웅, 청년마을 대표, 다문화가정 주민 등 다양한 주민대표와 함께 자치분권 2.0 희망 메시지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방역 수칙에 따라 많은 인원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 전국에서 200여명의 주민대표들도 영상으로 함께 참석한다.

기념식에 이어서 올해 ‘주민자치박람회 20주년’을 기념하는 ‘주민자치 간담회’와‘지방의회 30주년 우수조례 및 의정활동 시상식’도 함께 열려 지역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편 균형발전박람회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온라인 지방자치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정책성과가 국민들에게 소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국민들을 위해 17개 시·도 정책관 자치분권 2.0 정책관, 지역균형뉴딜 정책관 등 6개의 정부정책관, 총 23개의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 인플루언서와 함께 온라인 지방자치박람회 둘러보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올해는 지방의회가 다시 열린지 30주년이 되는 해이자 자치분권 2.0시대의 원년”이라고 말하며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이 진정한 주인공이 되는 자치분권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주민 중심 자치분권 2.0 정책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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