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 가을철 일손 돕기 활동 펼쳐

부서별 자체 일손돕기 추진으로 적기 영농에 도움

김미숙 기자

2021-10-28 15:42:11




경남도농업기술원, 가을철 일손 돕기 활동 펼쳐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한창 바빠야 할 농번기에 코로나19 지속으로 농업현장 인력 수급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농가의 인력 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해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40일간 전 과·소별 기간 중 농번기 일손돕기 집중 지원으로 적기영농을 실현하기 위해 가을철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농촌의 가을은 보리와 밀, 마늘 등 동계작물 파종과 양파 정식, 과일 수확 작업이 바쁘게 진행된다.

특히 과일은 갑작스런 날씨 변화로 서리가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얼거나 냉해를 받아 품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기상상황을 고려해 늦지 않도록 제때 수확이 이루어져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부서별 농촌 일손돕기는 14개 부서 전 직원이 참여해 사과, 참다래, 단감 등 과일 수확 작업과 양파와 마늘 심기 등 도움의 손길을 원하는 다양한 작목의 일손부족 농가에 가을철 적기영농 실현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기술보급과 직원 13명이 참여해 창녕군 유어면 소재의 감 재배 농가를 찾아 감 수확작업과 더불어 수확 후 과원 관리기술 지도를 병행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한 도 농업기술원 손창환 기술보급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근로자 입국제한 등, 농업현장의 노동력부족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 직원이 일손돕기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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