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2019년부터 2020년 문화재 돌봄사업 사업수행단체 선정

상시관리 통한 도내 사각지대에 있는 문화재의 원형보존 기여

김미숙 기자

2018-12-26 16:05:09

 

경상남도

 

[충청뉴스큐] 경상남도가 지난 24일 사단법인 경남건축문화재연구원과 재단법인 경남문화재돌봄재단을 ‘경상남도 문화재 돌봄사업’ 동부 및 서부권역 사업수행단체로 각각 최종 선정했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도내 문화재의 소유·관리자가 없거나 관리능력이 없는 문화재를 상시관리함으로써 문화재 훼손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훼손된 문화재를 조기 발견하는 선제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문화재 관리사업으로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앞서 경상남도는 11월 1일부터 16일까지 사업수행단체 공모를 진행했고, 이에 응모한 4개 단체를 대상으로 서류 및 사업선정위원회의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권역별로 1개의 사업수행 단체를 선정하고, 지방보조금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수행단체로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수행단체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문화재 돌봄사업을 수행한다. 2019년에는 총 17억 원의 예산으로 도내 570개소의 문화재에 대해 상시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헌 경상남도 가야사연구복원추진단장은 “도내 관리사각지대에 있는 문화재 원형보전과 쾌적한 관람환경 유지를 위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 특히 사업 추진과정에서 문화재 상시관리 인력채용에 따른 도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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