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부산시는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가 시 산하 16개 구군 및 지구대, 파출소를 차례로 방문해 최일선 현장 경찰관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자치경찰제도는 광역자치단체 단위를 기본으로 도입되어 주민 체감 치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초자치단체가 소외될 우려가 있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있다.
이에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제도의 공백을 메우고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치경찰제 실현을 위해 공감대를 높이고 기초단위 자치경찰제 정착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정용환 부산시자치경찰위원장은 지난 10월 19일 영도구청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6일까지 기초자치단체와 관내 지구대·파출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기초자치단체장 간담회에서는 자치경찰제도 설명 및 기초자치단체 참여 활성화 방안, 24시간 현장대응팀 구축 등 자치경찰제 정착을 위한 기초자치단체와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지구대·파출소 현장 경찰관 간담회를 통해 자치경찰제 관련 공감대 형성과 함께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관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고 있다.
정용환 위원장은 “치안현장과 밀접하고 실질적 관계가 있는 기초자치단체와 소통 및 협업은 ‘부산형 자치경찰제’의 성공을 위한 필수적 요소”며 이를 위해 “기초자치단체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자치경찰사무를 일선에서 담당하는 지구대·파출소 경찰관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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