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기업-대학·특성화고 트랙협약 체결

청년채용장려금, 환경개선금, 청년주거지원비 등 혜택 지원

김미숙 기자

2021-11-17 15:59:24




경상남도청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는 도내 우수기업, 특성화고 및 대학과 경남형 트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체와 학교로부터 참여의향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해 적격심사를 거쳐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했다.

참여 기업은 피플앤스토리, 세일공업, 세우, 세우항공, 삼영중공업, 동아hi 등 6개 사로 26명의 졸업자를 채용하기로 약속했다.

참여 학교는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창원공업고등학교,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경남자동차고등학교, 삼천포공업고등학교, 경남항공고등학교 등 특성화고등학교 6개교와 창원문성대학교 등 7개 학교다.

이번 협약에는 글로벌강소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벤처기업, iso9001인증기업 등 우수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특히 ㈜피플앤스토리는 서울시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고 2020년 12월 경남 김해로 본사를 이전한 벤처기업으로 창원문성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웹툰 산업 분야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 및 지역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학교의 노력과 더불어 경상남도는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약기업에 채용장려금, 환경개선금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및 각종 금융지원, 경남도 고용우수기업 선정 가점 부여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일수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도내 기업과 대학, 특성화고가 함께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며 “내년부터는 도내 우수한 기업이 더 많이 트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사업으로 전환해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기업-대학 간 협약을 통한 기업 맞춤형 교육실시와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 확보로 일자리 불균형을 해소하고 청년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경남형 트랙사업은 기업트랙은 2013년부터, 하이트랙은 2015년부터 협약을 체결했고 2016년부터 인센티브를 신설, 지급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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