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공주시는 공주시의회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상호 협의 하에 인사 운영을 형평성 있게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시는 23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김정섭 시장과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 시의회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교류 등 인사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에도 우수 인재의 균형 배치, 균형 승진 등 형평성 있는 인사 운영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교육훈련과 후생복지, 복무 등의 사항은 행정 효율성을 위해 시에서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 권한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있었으나 개정된 지방자치법과 지방공무원법 시행일인 2022년 1월 13일부터는 지방의회 의장에게 이양된다.
이에 따라 시와 시의회는 양 기관의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 협약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섭 시장은 “지방자치의 기본법인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전부 개정되어 정책 결정에 대한 주민참여 권리의 명문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실질적인 지방자치 시대가 완성됐다”며 “공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편익을 위해 시의회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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