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방안, 국민과 함께 모색한다

올해 마지막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회의’ 온라인 개최

양승선 기자

2021-11-23 12:37:41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방안, 국민과 함께 모색한다



[충청뉴스큐] 국민참여 정책공론장‘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이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논의를 끝으로 올해 포럼을 마무리한다.

행정안전부는 11월 24일 오후 3시, “국민과 함께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주제로 ‘제9차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의 의견수렴 추진방안 중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지난 10월 정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에 대한 폭넓은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포럼은 1부 대국민 공개포럼과 2부 소그룹 토론으로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부는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의 주제소개를 시작으로 윤태호 교수와 정지연 조직위원장의 발제 순으로 진행된다.

윤태호 교수는 “코로나19 일상회복과 국민참여”를 주제로 전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을 역임하며 코로나19를 직접 대응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의 국민참여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정지연 조직위원장은 “단계적 일상회복과 국민참여방역의 중요성”을 주제로 시민사회에서 바라보는 일상회복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실천을 위한 국민참여 방안에 대해 공유한다.

발제 이후에는 발제자와 온라인 국민참여자가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생각을 나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그간 지속적으로 포럼에 참여해 온 국민을 현장에 직접 초대해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에 체감하는 일상의 변화와 개선이 필요한 점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마지막 포럼을 정리하며 박종옥 행안부 국민참여혁신과장이 지난 4년간의 열린소통포럼 성과를 국민에게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

2부는 정책제안 발굴을 위한 소그룹 토론으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한 국민 50명이 소그룹으로 나뉘어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수렴된 국민 의견은 숙성포럼을 통해 정리된 정책제안과 함께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와 각 부처로 전달되어 관련 정책에 반영된다.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안정적으로 연착륙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며 “정부도 많은 국민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우리나라가 어제보다 더 나은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열린소통포럼’은 탈플라스틱, 안전한 보행환경, 노후준비 지원정책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9가지 주제로 국민과 소통하며 다양한 정책을 제안받고 발굴해 왔다.

특히 열린소통포럼 개최 전후로 보다 다양한 국민 의견들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전문가포럼, 숙성포럼 등을 추가로 개최해 정책제안 반영률을 높였다.

현재, 열린소통포럼과 전문가포럼, 숙성포럼 등 22회 개최된 포럼에 약 5,30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지난 ‘7차 열린소통포럼’까지 49개의 정책제안이 발굴됐고 이 중 44개가 정책에 반영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포럼을 끝으로 올해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내년 3월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정책공론의 장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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