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19년 민간사회단체 공익활동사업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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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1 14:41:05

 

전라북도

 

[충청뉴스큐] 전북도는 오는 2019년 공익활동사업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1월 중에 부서별 공모절차 통해 선정된 민간사회단체에 도비 11억 3천7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익활동사업은 비영리단체지원법 및 관련 지원조례에 따라 민간사회단체의 자발적인 활동을 보장하고 건전한 민간단체로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공익활동증진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반행정, 안전, 대외협력, 문화체육, 환경, 복지 등 9개 분야 22개 사업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사회단체 보조금에 대한 관심도가 증대됨에 따라 사업의 선정·집행·평가과정 전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단체의 자생력과 책임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지원된다.

이를 위해 전북도에서는 관련 지침을 개선하고 올해부터 반영되는주요 개선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별도 예산편성 및 회계처리기준을 마련해서 사업 계획부터 집행, 정산까지 기준에 맞게 사업을 추진하고 위원회 참가수당 등 각종 단가에 대한 예산편성 및 집행기준표를 신설하여 사업목적에 맞게 보조금의 집행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이에 어긋난 경비지출의 부당집행은 반납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일원화된 정산서식을 제공하여 단체 정산을 용이하게 하는 대신 정산서식 미흡 등의 고질적 문제도 해결에 나선다.

아울러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동일 또는 유사 사업에 3년 이상 지원단체는 보조사업 존치여부를 평가하는 일몰제 적용을 강화하고자 한다.

사업부서의 전년도사업 종합평가 시 2년 연속 D등급 이하 단체에 감점을 부여하고 보조금심의위원회의 보조금 성과평가 시 2년 연속 미흡단체의 예산편성에 불이익을 주어 선정된 사업이 성과를 창출하고 설계 단계부터 내실 있는 사업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필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전북도는 지난 28일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했으며, 사업단체가 결정되면 부서에서는 단체를 대상으로 회계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황철호 전북도 예산과장은 “도내 많은 비영리단체들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공익활동지원 공모 선정 시에는 모든 단체들에 대해 공정한 경쟁과 균등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집행·정산의 경우는 모니터링을 통한 엄격한 사후관리로 보조금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제고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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