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서울시 난지물재생센터가 한국한경공단에 주관하는 ‘2020년 악취기술진단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분뇨/가축분뇨’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악취기술진단시설 운영관리평가’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2020년도 악취기술진단을 완료한 164개 공공환경시설을 대상으로 하·폐수 분뇨·가축분뇨 음식물류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설 및 운영 등에 대한 종합 평가를 실시해 우수 공공환경시설로 선정한다.
평가는 실질적 악취저감 개선, 사후관리 및 현장 개선을 기준으로 서류심사, 현장 평가, 최종 심의로 이루어진다.
금번 평가에서 ‘분뇨/가축분뇨’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난지물재생센터 분뇨처리시설은 일 4,500t의 처리용량을 갖추고 서울시 9개구에서 발생하는 정화조 및 분뇨슬러지를 처리하고 있다.
그간 난지물재생센터가 악취감소를 위해 악취기술진단 결과를 반영해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악취저감 이중화설비, 악취확산방지 터널트랩 설치 등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악취발생원 관리와 운영 관리까지 전 분야에서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고농도 분뇨악취 저감을 위한 이중탈취시설의 최적 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분뇨처리시설 악취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시설개선과 체계적인 운영관리로 법 기준 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혐오·기피시설인 분뇨처리시설의 악취저감을 위한 시설개선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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