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어촌민속관, 2021년 특별전 ‘극지사진 전시회’ 개최

극지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느끼다

김미숙 기자

2021-12-10 07:22:43




부산어촌민속관, 2021년 특별전 ‘극지사진 전시회’ 개최



[충청뉴스큐]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오는 12월 14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62일간 부산어촌민속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극지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멀게만 느껴졌던 지구의 끝, 남·북극을 도심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올해 부산시와 극지해양미래포럼이 공동 주최한 ‘제7회 극지사진 공모전’ 수상작 20점과 극지 전문작가의 초대작품 5점이 출품된다.

제7회 극지사진 공모전은 남위 60도와 북위 60도보다 고위도 지역에서 촬영한 사진과 국내에서 열리는 극지 관련 행사 및 극지산업 및 연구 활동을 담은 작품 등을 응모 받았으며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우수상 2점, 입선 15점 등 총 2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시에는 극지의 자연환경, 동식물, 과학연구 등 극지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극지우표 및 극지봉투 엽서 등을 수집해온 전문 수집가 문지호 씨의 소장품 1만여 점 중 100점도 특별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극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극지 연구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관람은 누구나 가능하지만, 코로나 19 백신접종 완료자, PCR 검사 음성확인자 또는 만 18세 이하만 입장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최정희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 박물관으로서 시민들이 쉽게 체험할 수 없는 극지 환경에 대해 우수한 사진 작품을 통해 소개하는 등 극지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켜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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