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공모에서 2개 대회가 선정되어 13억 5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대비 3억 6천만원 증가된 금액이다.
이 지원사업은 지역의 체육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국제경기대회 중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대회를 선정해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이번에 선정된 대회는 춘천시의 ‘2022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와 평창군의 ‘2023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이다.
‘2022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아시아태권도연맹이 승인하는 아시아권 최대 규모 태권도 대회로 춘천시와 대한태권도협회의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 대회는 6월 21부터 6월 27일까지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아시아 지역 43개국,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태권도 3개 종목에 대해 겨루게 된다.
‘2023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는 IOC 인증기관인 국제청소년대회위원회가 승인하는 대회로 평창군과 평창군체육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 대회는 12~15세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대회로 성적보다는 세계 청소년들의 우호증진, 세계평화,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당초 2021년 2월 개최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2차례 연기되어 2023년 2월 17일부터 ~ 2월 23일까지 평창, 강릉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25개국 60개 도시 1,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동계스포츠 8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김창규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색에 맞는 국제경기대회의 지속적인 유치를 통해 도내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국내외 홍보 및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대회 개최 시 철저한 방역대책 마련을 통해 안전하고 내실 있는 국제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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