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일상의 평화가 그리워지는 연말, 인천시립합창단이 따뜻한 크리스마스 명곡들과 캐럴로 세상을 환히 밝힌다.
인천광역시는 12월 23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1 송년음악회’가 시민들을 찾아온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20세기 초 프랑스와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크리스마스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프랑스의 대표 작곡가 프랑시스 뿔랑이 르네상스 시대의 종교적 미술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네 곡의 크리스마스 모테트, 영국의 대표 합창작곡가 에드워드 엘가가 여성합창과 바이올린 그리고 피아노를 위해 작곡한 “A Christmas Greeting, Op.52” 등을 연주하며 크리스마스 이브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사랑의 메시지를 서정적이면서도 힘 있게 그려낸다.
그 외에도 동방박사 세 사람의 이야기를 남성 합창과 오보에 그리고 타악기와 함께 풍성하게 펼쳐내는 “We Three Kings”을 관객에게 소개한다.
2부에서는 “높은 곳에서 천사들의 노래가 들립니다”, “딩동 높은 곳에서 즐겁게”, “겨울 나라”, “루돌프 사슴코” 등 다양한 스타일로 편곡한 친근한 캐럴들과 인천시립합창단의 상임작곡가 조혜영이 편곡한 “온 땅에 평화가 있으라”를 노래하며 길었던 어려운 시기를 지나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임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한다.
김종현 예술감독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희망을 품고 이번 송년음악회를 준비했다 따스한 크리스마스 명곡들과 함께 시름을 잊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공연 준비 소감을 말했다.
인천시립합창단의 제174회 정기연주회 ‘2021 송년음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개편에 따른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및 PCR 검사 결과 음성 확인’가 의무 적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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