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공주시는 농업기술센터에 자연학습 치유정원을 조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14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섭 시장과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 서해원 공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농업인 단체장, 일반시민 등이 참석했다.
2021년 농촌지도기반조성 균형발전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된 이번 자연학습 치유정원 조성사업은 총 10억원을 투입해 8,800㎡ 부지에 총 3개의 테마 공간으로 조성됐다.
먼저 ‘공나들이정원’은 산책과 나들이 특화 공간으로 잠시 머물러 쉬어갈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으로 이뤄졌다.
메타세쿼이아 등 대형목과 열린 공간 특성을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
‘놀이팜정원’은 시설물과 식재를 최대한 활용한 자연의 색과 소리를 즐길 수 있는 감각의 정원으로 ‘고미꽃텃밭’은 치유농업과 연계한 체험활동 및 소통의 정원으로 꾸며졌다.
시는 올해 치유정원 기반 구축과 함께 맞춤형 정원 프로그램, 세대별 정원실습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내년부터는 치유농업 활동 서비스 기능 보강과 함께 치유정원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주형 치유농업 모델 정립에 힘쓸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공주는 도·농복합도시로 중부 내륙권의 치유농업 중추 거점지역으로서의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농업과 치유’라는 변화 흐름을 기회로 삼아 치유농업의 대표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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