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예산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육에 지친 아이들이 신나게 놀면서 쉴 수 있는 ‘예산군 온종일 초등돌봄센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 1월 예산읍 은혜도서관에 위탁 운영하는 온종일 초등돌봄센터를 개소했으며 아동에게 놀이, 학습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내 틈새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특히 맞벌이 가구의 초등 저학년 자녀 등 2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놀이와 학습, 독서 및 숙제지도와 급·간식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내 다수의 맞벌이 부부는 방과 후 아이를 돌봐줄 곳을 찾아 헤매고 아이가 여러 학원을 돌고 나서도 부모의 퇴근을 홀로 집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돌봄센터를 이용하는 한 학부모는 “아이를 돌봐줄 시설이 부족해 저녁마다 아이의 안전을 확인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아이를 돌봐줄 곳이 생겨 안심이 된다”며 “아이가 신나게 놀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군과 지역사회가 다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마음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예산, 아동과 부모가 모두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예산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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