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의 변화를 꿈꾸는 경남도 지역디자이너 주민자치 워크숍 개최

15일 사례 공유 통해 주민자치 이해도 높이고 자치회 간 소통·화합 도모

김미숙 기자

2021-12-15 15:45:30




우리 동네의 변화를 꿈꾸는 경남도 지역디자이너 주민자치 워크숍 개최



[충청뉴스큐] 경상남도와 경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15일 남해군 라피스 호텔에서 도내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위원회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디자이너 주민자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디자이너 양성교육을 수료한 남해군 남면·이동면·미조면·삼동면, 밀양시 내이동, 산청군 단성면·신등면, 함안군 칠원읍 등 8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및 공무원이 참여했다.

지역디자이너 양성교육은 주민 스스로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가는 지역맞춤형 활동가를 발굴·양성해 안정적인 주민자치회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됐다.

행사는 주민자치회 권한·역할을 주제로 하는 송문식 열린사회시민연합 단장의 특강, 해남군 산이면, 창원시 웅남동, 통영시 산양읍 3곳의 주민자치 활성화 우수사례 공유, 지난 1년간 주민자치회 성과공유,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주민자치회 권한과 역할을 주제로 지역문제해결을 위한 주민자치회의 활동방향을 제시했다.

이후 3곳의 주민자치 활성화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주민주도 마을발전 계획수립과 민·관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성과공유회에서는 디자이너 양성교육 후 달라진 우리동네 현황을 공유하며 마을조사를 통한 의제발굴, 자치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달라진 마을의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위원들은 앞으로의 주민자치회 활동 에 주민의 주도성과 책임감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향후 지속적인 자치회 간 교류 및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함께 다짐했다.

박영태 경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지역디자이너 양성교육 및 워크숍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남도 주민자치회가 마을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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