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사랑의 헌혈’ 운동 참여

공주교통노동조합 헌혈운동 참여 및 헌혈증 기증 병행

김미숙 기자

2021-12-17 14:45:07




공주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사랑의 헌혈’ 운동 참여



[충청뉴스큐] 코로나19 여파로 헌혈 참여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주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이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공주시는 공주교통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지난 15일 산성동 시내버스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주교통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와 공주시청 교통과 직원 등 70여명은 헌혈 참여율이 급격히 감소해 혈액재고량이 턱없이 부족한 어려운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기꺼이 두 팔을 걷어 올렸다.

이번 헌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의 헌혈차량을 지원받아 이뤄졌으며 헌혈을 통해 발급받은 헌혈증서는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이웅주 조합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혈액수급 위기 극복 및 헌혈 기부문화 조성 확산을 위해 공주교통 운수종사자들도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직원들과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행 교통과장은 “공주시민을 위해 늘 노력해 주시는 공주교통 운수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수종사자들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 모색과 함께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사·관이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교통노동조합은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오는 21일에는 관내 저소득 3가구에게 사랑의 연탄 2천장을 기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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