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 이사회를 끝으로 공식 해산

28일 ‘제10회 이사회’ 재단법인 해산 안건 등 4건 심의 의결

김미숙 기자

2021-12-28 15:46:12




경상남도청



[충청뉴스큐]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조직위를 구성한 지 3년 만에 제10회 이사회를 끝으로 재단법인을 공식 해산한다.

엑스포조직위는 28일 오후 3시 30분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춘수 이사장 직무대행, 등 11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재단법인 해산안 건 재단법인 청산인 선임안 건 재단법인 잔여재산 처분안 건 조직위원회 사무처리 규정안 건 등 4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이날 이사회를 마지막으로 조직위를 구성한 지 3년 만에 재단법인을 해산하고 청산업무를 이어갈 청산법인은 경상남도와 함양군 담당부서에서 내년 4월경까지 운영한다.

조직위는 지난해 코로나 이후 전국단위 대규모 행사를 처음 개최해 안전한 엑스포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방역 기준을 제시하면서 전국의 자치단체와 민간단체들이 엑스포의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벤치마킹 방문이 쇄도했다.

또한,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하고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형 콘텐츠를 대폭 늘려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처와 같은 힐링의 장소로 행사장이 안전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관람객은 44만여명에 육박했고 엑스포 공식 누리집 등 온라인을 통해 접한 관람객은 230만명에 달했다.

산삼 항노화 관련 제품 등 6개 분야 110개 국내기업이 입점한 산업교류관에서는 총 22억원의 온오프라인 판매 매출 성과를 거두었으며 산양삼 농가 33곳과 함양군 농특산물 농가 24곳이 참여한 산삼특산물관에서는 25억원의 수익을 창출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됐다.

미국, 중국 등 36개 국가와 총 520건의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 1,747만불의 수출상담금액을 달성했다.

서춘수 이사장 직무대행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이사회 이사님들을 비롯해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에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엑스포 이후 산삼을 통한 항노화산업의 성장동력을 발전시켜 경남도와 함양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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