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새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총력

축산 농가·관련 시설 매일 일제 소독, 거점 소독시설 운영

백소현 기자

2021-12-29 10:56:56




광주광역시청



[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는 조류인플루엔자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새해에도 가축전염병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109건 중 25건이 1월 초 2주간 발생할 정도로 매년 1월 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임에 따라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시 보건환경연구원, 5개 구청과 연계해 24시간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가금농장 전담관을 활용해 매일 전화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 보건환경연구원·자치구·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총 7대를 동원해 축산농가와 관련 시설에 매일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의심가축의 조기검색을 위한 예찰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인접지역인 전남, 전북에서 지속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유입차단을 위해 가금 및 알 운반 차량의 소독을 위해 광산구 삼도동에 거점 소독시설을 휴일 없이 운영 중이며 전통시장 가금판매소는 매주 수요일 일제 휴업·소독을 지속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15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2건이 발생한 후 추가발생이 없이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농가에 소독약품, 생석회, 면역증강제 등을 구입·배포하고 농가 자율방역과 소독·방역실태 점검을 꼼꼼히 실시하는 등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도 불구하고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차단 방역에 협조해 준 축산농가와 방역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시기에 가금농장 출입 차량에 대한 2단계 소독, 축사 내 부출입구 및 뒷문 출입 금지 등에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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