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월부터 '서울런' 신규가입 재개…초·중·고 신입생도 가입하세요

비회원도 이용 가능한 입시자료집, 교육전문가의 공부법 특강 등 ‘서울런’ 자체 콘텐츠도 제공

양승동 기자

2022-01-06 13:17:28




서울특별시청



[충청뉴스큐] 교육사다리 복원을 위한 오세훈 시장의 대표공약인 ‘서울런’ 관련 새해 예산이 133억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런’ 신규가입을 새 학기를 앞둔 2월 중순 재개한다.

구체적인 회원가입 재개 일정 등 세부 내용은 추후 ‘서울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소득기준에 부합하는 청소년, 학교 밖·다문화가족 청소년, 법정 한부모가정,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21년 회원가입을 하지 않은 초·중·고교생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서울런’ 회원들을 위해서는 겨울방학 기간인 1~2월을 새 학년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각 사이트별로 예습·복습 온라인 강의를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서울런’은 무너진 교육 사다리를 복원해 계층 간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오세훈 시장의 핵심공약으로 작년 8월 학습자원에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원가입만 하면 선호도 높은 8개 학습사이트 중 하나를 선택해 듣고 싶은 강의를 무료로 무제한 들을 수 있고 ‘1:1 멘토링 서비스’를 통해 학습관리부터 진로상담까지 종합적인 학습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서울런’ 회원이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는 최신 입시·학습 자체 콘텐츠도 서비스에 들어갔다.

로그인 없이 누구나 볼 수 있는 오픈콘텐츠다.

우선,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과 새해 수능을 준비하는 예비 수험생을 위해 ‘'22년도~'23년도 정시자료집’을 제공한다.

전·현직 교사가 참여해 제작한 ‘서울런’만의 자체 콘텐츠다.

2023년도 대입전형 일정과 주요 특징, 고른기회 특별전형, 전문대학 유망학과 정보 등 입시 준비생이 알아야 할 유용한 정보를 총망라했다.

‘서울런’ 사이트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을 지낸 교육전문가 진동섭 샘의 ‘찐 공부법 특강’, 진로를 고민하는 10대를 위한 ‘진로코칭’ 등은 초·중·고교생 누구에게나 유익한 오픈강의로 주목할 만하다.

‘찐 공부법 특강’은 초·중·고교생을 위한 총 15개 강의로 구성돼 있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 우등생의 환경 정리법 공부 계획 세우는 법 공부 100% 완성법 등 다양한 공부 비법을 다룬다.

‘진로코칭 - 하고 싶은 것을 모르는 J에게’는 총 8개 강의로 이뤄져 있다.

한국직업사전 살펴보기 N잡러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위한 진로·진학 정보 등이 담겨 있다.

서울시는 새해에도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민간 교육업체의 인강 콘텐츠를 제공하고 멘토링을 이어나간다.

공부법·진로설계는 물론 교양까지 시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특화된 콘텐츠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더불어서 메타버스 입시설명회 같이 디지털 방식을 활용한 에듀테크 기반의 콘텐츠도 계획 중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임인년 새해에는 ‘서울런’ 사업이 우리 학생들한테 한층 더 도움되는 서비스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해 ‘서울런’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은 경험들을 토대로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꿈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더욱 다양해질 ‘서울런’ 콘텐츠와 서비스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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