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는 13일 ‘응 텍 힌’싱가포르 외교부 차관보와 화상협의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및 지역·국제 정세에 관해 논의했다.
양 차관보는 한-싱가포르 양국이 1975년 수교 이래 다방면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하고 지난해 6월 우리 외교장관의 싱가포르 방문 이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이 가속화됐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양 차관보는 양국이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무역·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특히 지난해 ‘한-싱가포르 예방접종증명서 상호인정’ 및 ‘여행안전권역’에 합의해 교류 협력을 강화해온 것을 평가했다.
또한, 여 차관보는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Cross Island Line]’건설 등 싱가포르의 주요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싱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양 차관보는 최근 ‘디지털동반자협정[DPA; Digital Partnership Agreement]’ 타결 등 디지털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환영하고 금년중 조속한 서명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o 또한, 양측은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의 지속적 발전과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가입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 차관보는 미얀마, 경제 안보, 식량안보, 기후변화 등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러한 국제사회 주요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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