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연구원, 미래비전·재도약 전략 수립해양수산연구원, 미래비전·재도약 전략 수립

제주 수산업 발전 선도하는 수산종합연구기관으로 재도약

양승선 기자

2019-01-09 17:33:03

 

제주 수산업 발전 선도하는 수산종합연구기관으로 재도약

 

[충청뉴스큐]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미래비전 및 재도약 전략’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연구 및 조직 역량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 수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수산종합 연구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실용기술 개발을 통한 수산업 발전의 주역 및 어업인 요구에 부응하는 연구와 혁신이라는 2대 목표를 두고 7대 전략과제에 집중키로 했다.

7대 전략과제는 어선어업 조업 자동화 시스템 개발 4차 산업혁명 대응 첨단 어업기술 개발 제주광어 품종개량 연구 제주형 해면양식 기술개발 기후변화 등 생태환경 변화 대응 연구 어업인력 육성 및 기술지도 미래를 준비하는 6차산업 기술개발 등이다.

해양수산연구원은 미래비전 및 재도약 전략 추진을 위해 어선어업, 양식어업, 마을어업, 기후변화 대응연구, 수산기술지도 및 수산물 유통·가공 분야의 26개 중점과제에 5년간 200여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문관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연구원은 지금까지 어업인이 바라는 질적 연구성과가 만족스럽게 나타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왔다”며 “조직의 성과 향상을 위한 연구방향 재정립 및 연구환경 변화에 대응한 조직·인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어 “앞으로 연구원의 혁신 방향은 미래를 대비하는 중장기적 과제 제시 및 산업과 연계한 연구 실현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개방형 협업연구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연구역량 배양을 통해 고객 지향적 연구성과 창출로 연구원의 정체성을 확립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어업인 수요와 현장중심의 조직 및 핵심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한 효율적 조직체계 구축, 수산기술 지원·보급·교육 활성화를 위한 현장 지원형 조직 신설, 연구개발 혁신 촉진, 미래성장 동력 산업 발굴·추진 등 조직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직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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