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당진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미혼모 아기들을 돕기 위한 베이비박스에 100만원을 기부하는 선행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꿈드림’은 작년에 운영한 학교 밖 청소년 모의창업캠프와 1일 카페 운영 수익금의 일부를 생명의 존엄성 고취와 영아 유기의 사회적 문제를 일깨우는 등 의미 있는 일에 쓰기 위해 베이비박스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에서 운영하는 베이비박스는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양육되지 못하고 가로 70cm, 세로 45cm, 높이 60cm 박스에 유기된 영아를 임시로 보호하는 시설로 자원봉사자의 참여와 후원금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베이비박스를 몰랐는데, 기부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 실천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한편 ‘꿈드림’은 학교를 벗어나 세상으로 나온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당당하게 미래를 설계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의 공간’으로 관내 학교밖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습, 수능대비반 운영, 복학 및 대안학교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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