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청년구직활동수당 만족도 높아.구직활동에 직접지원 선호

사업 수혜자 2228명 대상 2차례 만족도 조사 실시

김미숙 기자

2022-02-09 12:29:06




경상남도청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는 경상남도경제진흥원과 함께 도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경남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21일까지 28일간, 12월 24일부터 1월 21일까지 28일간 2차례에 걸쳐 경남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 참여자 2,228명을 대상으로 지원금 사용기간, 지원 금액, 활용처, 구직 애로사항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486명의 청년들이 응답했으며 지원 금액에 대한 만족도는 ‘높음’ 이상 응답률이 64%로 나타났고 지원기간에 대해서는 69.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본 사업이 구직활동 및 직무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가 73.3%, ‘타인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다’가 85.7%로 청년들의 실질적인 체감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취업 준비 기간 동안 가장 큰 어려움으로 생계문제, 심리적 고립감 및 좌절감을 꼽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 정책은 ‘생계비, 교육비, 체험비 등의 직접적인 지원과 ’취업 희망 분야별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이라고 응답했다.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지원항목은 식비, 교육비 순으로 구직활동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생활비로 활용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2021년 참여자 중 취·창업에 성공한 인원은 486명으로 집계됐다.

취·창업자 중 민간 기업 취업자는 290명, 공무원 및 공공기관 취업자 173명, 창업자 11명, 기타 12명 순으로 주로 민간기업 취업이 높게 나타났다.

김창덕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고용시장 침체에 따른 구직 기간이 장기화하고 있어 취업준비생이 생계문제, 사회적 고립감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구직활동에 전념해 취·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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