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제5회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2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2일 공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올해 축제는 지난 1월 29일 개막해 2월 20일까지 다채롭게 진행됐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밤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알밤 판매에 총력을 기울였다.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몰리는 설 명절과 정월대보름 기간 휴게소에서 알밤 판촉전을 개최하고 관광객이 몰리는 공산성 인근에 특별 판매전을 마련해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약 1.6t, 공산성 앞 특별 판매 부스에서 약 5t의 알밤이 판매됐다.
또한, 시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고맛나루 장터’에서 2.4t,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과 11번가에서 진행된 특별 이벤트를 통해 4.2t, 농협 등 대형유통사를 통해 31t을 판매하는 등 축제 기간 총 45t의 알밤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집중 행사 기간 진행된 펼쳐진 온라인 프로그램들은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었다.
아프리카TV 유명 BJ들 참여한 ‘공주 알밤 맛집 탐방’은 공산성과 산성시장, 원도심 일대를 돌며 공주의 참 멋과 맛을 소개해 눈길을 모았고 일부 BJ들은 동시 시청자가 1천 명을 넘어서며 당초 기대했던 홍보 효과에 부응했다.
파워 크리에이터 3명이 참여한 ‘알밤 체험 삶의 현장’은 군밤축제 소개와 함께 알밤을 대형화로에서 직접 구워 먹으며 공주알밤에 대한 정보와 맛 평가를 진행, 실시간 동시 시청자가 2만명을 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국 39개 도시에서 49개 팀이 참여한 ‘공주알밤 디저트 전국 UCC 공모전’은 축제 폐막 시까지 조회수가 약 3만 회를 넘는 등 공주알밤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고 공주알밤의 모든 것을 이야기로 풀어낸 ‘알밤 토크콘서트’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부득이하게 온라인으로 올해 축제를 대신했지만 시공간을 초월하는 온라인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면서 잠재적 소비자 확보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번 군밤축제에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관심과 열기가 대형화로 만큼이나 뜨거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을 정립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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