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간 징검다리, ‘제2기 세대공감 동아리’ 출범

조직문화 개선방안 제안 및 토론, 홍보 활동 등 다양한 역할 기대

김미숙 기자

2022-02-22 13:51:18




경상남도청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는 전 직원이 공감하는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세대 간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제2기 세대공감 동아리’를 구성하고 다가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최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막론하고 조직 내 이른바 엠지 세대 구성원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그간의 조직문화에 대해 되돌아보고 불합리한 관행은 개선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지난해 7월 제1기 세대공감 동아리를 구성, 세대 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조직문화 개선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지난해 연말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정혁신 체감도 설문 조사 결과 조직문화 개선도 면에서 전년 대비 개선됐다는 답변이 98%에 이르렀으며 세부적인 항목으로는 조직 내 수평적 문화의 확산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러한 긍정적 변화의 동력을 이어나가고 올바른 방향으로의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서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제2기 참여자를 모집해 참신한 시각으로 공직사회 혁신을 이끌어나갈 20명의 직원으로 동아리를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세대 간의 각양각색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20대~50대 연령대별로 고르게 구성했으며 조직문화 관련 부서 직원 및 노조 임원 등도 참여해 동아리 활동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아리는 불합리한 관행 등 조직문화 개선방안 제안, 조직 진단 및 의견 수렴을 위한 분임 토론 진행,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중점실천사항 수립 등 다양한 활동을 올해 연말까지 수행할 것이며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도출된 아이디어를 전 직원과 함께 공유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활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경상남도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전 직원이 지켜야 할 10대 실천과제 중 매월 1~2개 과제를 선정해 집중 홍보하고 직원들의 자발적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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