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12월 이후 주간 단위의 중증화율 및 치명률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전 연령 주간 중증화율 및 치명률은 12월부터 감소 중이며 1월 첫 주까지 증가했던 60세 이상 연령대의 중증화율 및 치명률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21년 12월 이후 오미크론 변이의 연령표준화 중증화율은 0.38%~0.5%, 치명률은 0.18~0.21%로 델타 변이에 비해 약 1/3에서 1/4 낮게 나타났다.
60대 이상 연령군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중증화율은 0.4%~9.6%, 치명률은 0.1%~5.7%로 델타 변이에 비해 낮아졌다.
그러나, 고연령일수록 중증화율 및 치명률이 높아지므로 신속하게 접종 완료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조기에 검사해 치료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 확정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력에 따라 중증화율 및 치명률을 비교한 결과, 3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는 변이형과 관계없이 중증도는 감소하며 델타변이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60세 이상 연령군에서 3차접종 완료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5%로 미접종자 5.39%의 1/10, 3차접종 완료자의 중증화율은 1.11%로 미접종자 9.09%의 1/8 낮은 수준이었다.
60세 이상 연령군 미접종자의 델타 치명률은 10.19%로 오미크론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았다.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오미크론 변이에서도 중증 및 사망으로 진행할 위험이 80% 이상 감소하므로 여전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증으로 진행할 확률은 ‘3차접종 후 확진군’이 ‘미접종 후 확진군’보다, 델타 변이는 92.4%, 오미크론 변이는 8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접종 후 확진군’의 중증화율이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 중증화율에 비해 델타변이는 13배, 오미크론 변이는 5배 높은 것과 같은 의미로 해석된다.
사망 예방효과도 ‘3차접종 후 확진군’이 ‘미접종 후 확진군’보다 델타 변이 87.2%, 오미크론 변이는 84.0%로 줄어들었다.
최근 우리나라와 주요국의 국가별 인구 대비 코로나19 일일 재원 중환자 수와 누적 사망자 수를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 인구 100만명 당 재원 중환자 수는 9.36명, 누적 사망자 수는 148명으로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였거나 정점 이후 감소 추세인 국가 중에서 낮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국가의 인구 100만명당 재원 중환자 수는 미국 31.4명, 이스라엘 31.3명, 독일 28.6명, 캐나다 18.9명, 일본 16.2명, 영국 4.6명이며 주요 국가의 인구 100만명당 누적 사망자 수는 미국 2,821명, 영국 2,360명, 독일 1,453명, 이스라엘 1,080명, 캐나다 949명, 일본 177명이다.
우리나라의 종합적인 유행 상황은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에 따라 확진자는 급증하고 있으나, 위중증·사망 규모는 관리 가능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유행 지연을 위한 다양한 방역 정책 효과와 아직은 유행 정점 이전임을 고려한다면, 향후 발생 규모와 위증증 현황 등 유행 상황은 변동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전파력은 높고 중증화율은 낮은 오미크론 특성에 따라, 방역대응의 핵심 목표를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는 것으로 체계 전환을 준비해왔고 앞으로도 유행 정점을 대비해 3차 접종, 병상 확충, 대응체계 개편 등 위중증·사망 최소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유행 정점 이전의 고비이며 정책 전환의 과도기임을 강조하면서 국민들께는 3차 접종 신속 완료, 보건용 마스크 착용 및 대면 접촉 최소화 등 오미크론 대응 행동수칙 준수를, 사회 각 분야에서는 필수 기능 유지를 위한 자율 방역을 지속해 주시기를 당부했다.
2월 24일 0시 기준으로 4,482만명이 1차접종을, 4,432만명이 2차접종을 완료했다.
3차접종은 총 3,085만명이 받아, 전체 인구 대비 60.1%를 기록해 인구 대비 접종률이 60%를 넘었으며 60세 이상 인구 대비 87.9%가 3차까지 접종을 완료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 및 우세종화에도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대응수단이다.
2월말을 기준으로 접종간격 도래자 대비 3차접종률은 75.6%이며 연령별로는 70대가 95.8%로 가장 높았고 80대 이상이 94.6%, 60대 92.2%, 50대 81.0%, 40대 67.0% 순이었다.
인구 대비 3차접종률은 61.4%, 2월말 기준 접종간격 도래 대상자 대비 3차접종률은 67.3%를 기록했다.
예약자까지 포함할 경우 인구 대비 63.8%, 2월말 기준 접종간격 도래 대상자 대비 70.0%로 접종률 상승폭이 두드러지지는 않으나 꾸준히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은 2월말 기준 접종간격 도래자 대비 93.6%의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13~18세 청소년은 현재까지 228만명이 1차접종을 받았으며 인구 대비 1차접종률은 82.5%, 2차접종률은 78.8%로 집계됐다.
신학기부터 고등학생에 해당하는 16~18세는 약 90%의 1차접종률을 나타내고 있고 2차접종률도 87%로 높은 접종률을 보였다.
중학생에 해당하는 13~15세는 고등학생에 비해서는 접종률이 다소 낮으나, 1차접종률이 75%를 넘었으며 2차접종률도 70%를 넘어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18세 이상 성인의 접종률은 1차·2차 모두 96%를 초과해 매우 높은 상황이나,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미접종자의 접종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 1차접종은 3.4만명, 2차접종은 2.9만명이 신규로 참여했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2월 14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최근 1주간 18세 이상 성인 1차접종자 중 64%인 2.2만명이 노바백스 백신으로 1차접종을 완료했다.
국민들께서 접종 경험이 많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생산된 노바백스 백신의 도입으로 미접종자의 접종 참여가 확대되어 미접종자의 접종률도 소폭 증가함을 알 수 있다.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받고자 하는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는 사전예약 누리집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누리집을 통한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 등도 가능하다.
사전예약 완료자는 3월 7일부터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예약한 날에 접종할 수 있으며 2차접종일은 1차접종일로부터 3주 이후로 자동 예약된다.
현재, 노바백스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당일접종 지정위탁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당일접종을 시행 중이며 지정위탁기관은 3월 6일까지 운영된다.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확인 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당일접종 가능하다.
3월 7일 이후에도 전체 위탁기관의 보유 물량 등을 통해 당일접종이 가능해, 미리 사전예약하지 않더라도 편리하게 접종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고위험군 중 미접종자가 소속된 병원, 시설 또는 지자체 개별 일정에 따라 자체접종 및 방문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간 접종을 희망했으나 물리적 제약으로 접종받기 어려웠던 고위험군이 접종받을 기회가 확대되어 위중증 환자를 줄이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한 교차접종과 3차접종도 가능하다.
2차접종은 1차접종과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나, 의학적 사유로 의사가 판단한 경우 예외적으로 노바백스 백신을 통한 교차접종이 가능하다.
기초접종을 노바백스 백신으로 실시한 경우, 3차접종은 노바백스 백신이 원칙이며 접종간격은 2차접종 완료 3개월 이후이다.
단, 노바백스 백신 외의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받은 사람이 기초접종 시 금기·연기 사유 등이 발생한 경우, 의사 판단 하에 예외적으로 노바백스 백신으로 3차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예방접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고 중증 진행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아직 접종하지 않은 분들은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에 적극 동참하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확진자 급증에 따른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발표하고 시행 중에 있다.
면역저하자는 기저질환이나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형성이 충분하지 않고 요양병원·시설 대상자는 감염위험과 중증위험이 모두 높은 고위험군으로 보호가 필요하다.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또는 요양병원·시설 대상자 중 3차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3차접종 완료 4개월 이후부터 mRNA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 따라 최근 요양병원·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집단 감염 발생 또는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를 적용해 3차접종 완료 3개월 이후부터 접종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련 부처·협회 등에 안내했다.
면역저하자는 의사 소견을 확인한 후 사전예약 또는 당일접종 가능하며 요양병원은 자체접종, 요양시설은 방문접종으로 접종이 시행된다.
면역저하자 중 3차접종 시 면역저하자로 접종하지 않은 경우 의료기관에서 받은 서류를 지참해 접종 가능하다.
면역저하자는 현재 당일접종으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예약접종의 경우 누리집을 통해 2월 28일부터 접종일을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요양병원·시설의 경우 방역상 필요한 경우를 적용해 2월 14일부터 접종 가능했으며 수요조사 등에 따라 병원·시설별 일정이 상이할 수 있다.
추진단은 “이번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예방 가능한 중증·사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면역저하자의 면역 형성을 높이고 요양병원·시설의 집단 발생 증가에 따른 감염을 억제시켜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추가접종 대상인 고위험군이신 분들은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에 대한 주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예방접종 117,622,722건 중 이상반응은 457,539건이 신고되어 신고율은 0.39%이며 3차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1차와 2차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추세이다.
신고 사례 중 일반 이상반응은 440,054건, 중대한 이상반응은 17,485건이었으며 백신별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0.54%, 화이자 백신 0.32%, 모더나 백신 0.46%, 얀센 백신 0.59% 0.20%)으로 백신별 3차 접종이 1차와 2차 접종보다 낮았다.
18세 이하 청소년의 경우, 예방접종 5,598,888건 중 이상반응은 17,596건이 신고되어 신고율은 0.31%이었다.
2월 14일 노바백스 백신 접종 시작 이후 노바백스 백신 접종 32,395건 중 이상반응은 35건이 신고되어 신고율은 0.11%이며 일반 이상반응 33건, 아나필락시스 2건이었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초기 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일부터 7일차까지 문자메시지를 발송 중이며 지속적으로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감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추진단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접종받는 사람은 예방접종 이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접종 이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특히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이후 다음과 같은 심근염/심낭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특히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의심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심근염, 심낭염 등 신속한 진단·치료 및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현재까지 총 50차례 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발생한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한 인과성을 검토했다.
검토 상정된 총 5,264건 중 837건이 인과성 인정됐고 90건이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검토됐다.
제 50차 회의에서 신규 98건 및 재심 1건 심의했고 이중 아나필락시스 14건이 인과성 인정됐으며 중증 2건은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검토했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제50차 회의에 제출된 신규 사망 및 중증 이상반응 사례를 분석한 결과, 신규 사망 신고사례 37건의 평균 연령은 68.2세였고 이 중 31례에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접종,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 교차접종이었다.
신규 중증 신고사례 25례의 평균 연령은 55.8세였고 이 중 17례에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부터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12.9일 접종한 백신은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 교차접종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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