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립대, 만 60세 이상 비학위 '서울시니어대학' 운영…첫 수강생 모집

만60세 이상 욕구 반영해 인문학 등 9개 과목…3.7부터 수강생 30명 선착순 모집

양승동 기자

2022-02-28 15:18:03




서울특별시청



[충청뉴스큐] 서울시가 서울시립대와 손잡고 만 60세 이상 서울시민 대상으로 비학위과정인 ‘서울시니어대학’을 운영한다.

시가 시립대와 협력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는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만 60세 이상 서울시민들이 보람차고 활기찬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평생교육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한다는 목표다.

만 60세 이상 서울시민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해 인문학, 건강, 여가, 학점은행제 체험이론 강좌 등 총 9개 과목의 강좌를 마련했다.

4월에서 12월까지 2학기제 대면강좌로 운영된다.

1학기는 4월에서 8월까지 4개 과목, 2학기는 9월에서 12월까지 5개 과목의 강좌가 운영된다.

자세한 교육일정과 교육장소, 강사, 시간표는 3월 7일부터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과목은 강의실 및 강사 사정에 따라 변경가능하며 대면강좌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

서울시는 3월 7일부터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수강생 30명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만 60세 이상 서울시민은 누구나 가능하며 학력 제한은 없다.

수강료는 1개 과목당 5만원으로 9개 과목 기준으로 총 수강료는 45만원이며 수료기준 충족 시 서울시립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료기준은 4월에서 12월까지 총 9개 과목 수업일수의 80% 이상 출석과 7개 과목 이상 수료다.

수강생에게는 학습동아리 장소 및 동아리 지도교수 배정,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 시설 이용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방법은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수강신청과 수강료 결제까지 완료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대 평생교육원 또는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 으로 문의하면 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현장 접수는 불가능하다.

제출서류는 서울시민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초본’으로 1학기 개강일에 수강생이 직접 서울시립대에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니어대학 비학위과정’을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이 과정을 토대로 학위과정 과목을 개발해 내년부터는 어르신 대상 학점은행제 학위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종원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노년기는 쇠퇴의 시기가 아닌 계속적인 발전과 성장의 시기이므로 성공적인 노후를 계획할 수 있는 평생교육이 필요하다”며 “서울시는 서울시립대와의 협력을 통해 학업성취의 기쁨과 사회참여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어르신에게 특화된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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