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야 생활권 수목진료 진단·처방 무료 서비스 실시

지난해와 달리 아파트 등 공동주택 내 수목 진료는 제외

김미숙 기자

2022-02-28 15:26:48




공공분야 생활권 수목진료 진단·처방 무료 서비스 실시



[충청뉴스큐] 경남도는 최근 이상 기온에 따른 돌발해충 증가로 생육이 불량하거나 병해충 피해를 입은 수목을 대상으로 공공분야 생활권 수목진료 진단·처방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활권 수목진료’란 학교숲이나 도시숲, 사회·복지·청소년 시설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생활권 녹지를 대상으로 수목진료 전문가가 현장 확인 후 병해충 피해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및 올바른 관리방법을 알려주는 나무 진료 서비스를 말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아파트 등 공공주택 내 수목진료가 제외된다.

공공분야 생활권 수목진료 서비스 운영체계를 살펴보면 수목 진료가 필요한 도민이 시군 산림부서로 신청하게 되면 사업을 위탁받은 나무병원에서 다중이용시설 내 수목에 대해 산림병해충 진단·처방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산림보호법 제21조6항’에 따라 나무의사 자격증을 발급받지 않은 비전문가가 수목진료를 하거나 처방전 없이 약제를 사용하는 경우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소유자가 직접 수목진료하거나 국가 또는 지자체가 실행하는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은 예외이다.

강명효 경남도 산림정책과장은 “병해충 피해를 입은 생활권 수목의 전문적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공공분야 생활권 수목진료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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