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특수교육지원센터는 7일 강원도재활병원과 ‘의료적지원이 필요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의료적 지원은 학교에서 중도중복장애학생의 교육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가래흡인, 경관 영양 등과 같이 호흡, 섭식 등 생명과 직결되는 특별한 지원을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경우 전문 의료 인력이 아닌 학부모나 활동보조인이 직접 의료지원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강원도재활병원과 동해한마음병원 2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권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의료 인력을 지원한다.
강원도재활병원은 춘천동원학교와 강원명진학교, 동해한마음병원은 동해해솔학교에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간호사를 파견해 학교에 상주하며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건강 상태 진료 및 의료적 지원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권 및 건강권 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 특수교육 교직원 및 보호자의 학생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기타 상호협의에 의해 추진하는 사업 등이다.
박희원 강원도재활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교육청과 함께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의료지원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장애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안전한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연길 강원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의료적 지원은 중도중복장애학생을 위해 전문 의료인 지원을 통한 학생의 건강권 및 교육권을 보장해 주는 지원이 될 것”이며 “이번 사업에 참여해 준 강원도재활병원과 동해한마음병원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도내의료기관에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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