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진흥원, 2019년도 주요사업 본격 추진

FTA 등 시장개방 대응·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집중

양승선 기자

2019-01-15 17:39:21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뉴스큐] FTA 등 시장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제주 고유 가축자원을 활용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이 본격 시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한우, 제주마, 청정 씨돼지, 재래가축 육성을 위해 올해 78억3천3백만 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축산진흥원은 우선, 천연기념물인 제주흑우의 혈통정립 및 동결정액 생산, 우량한우 수정란 생산·공급 등 사육기반을 확대하고, 양축농가의 우량 종축생산 지원을 통한 한우산업 활성화를 위해 12억1천8백만 원을 투입한다.

우량 씨돼지 공급을 통한 돼지 개량 및 고품질 돈육생산 체계 구축을 위해 고능력 청정 씨돼지 및 액상정액 공급사업에 16억5천만 원, 가축분뇨 처리시스템 개선 15억 원, 외국산 원종돈 도입 3억6천5백만 원 등을 투자한다.

천연기념물인 제주마 순수 혈통관리와 증가하는 승용마 수요에 대응한 말산업 전진기지 역할 수행을 위한 말 조련 거점센터 운영 등에 18억6천만 원을 투자하고, 제주마 종부서비스 개선으로 우수 망아지 생산 및 농가 분양을 지원한다.

지역 고유 재래가축 혈통보존과 토종가축 유전자원 확보를 위한 천연기념물 유전자원 보존관 운영 관리 등에 5억4백만 원을 투자해 재래가축의 유전자원 보존과 실용화를 병행한다.

실증시험연구 사업으로는 제주형 흑돼지 생산연구 고품질 씨돼지 능력 개량 연구 제주마 농가 맞춤형 교배조합 프로그램 개발 제주마 고유 혈통 관리체계 구축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축산진흥원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요사업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조기에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시설사업은 1월부터 2월 중 설계를 발주하고, 상반기 중 완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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