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제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위·수탁협약을 맺고 추진하는‘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올해 4년차를 맞은 가운데 인제 지역 수도사업 경영수지에 고무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관로 정비,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적수발생과 단수사고를 방지하고 유수율을 향상시켜 지방상수도의 재정자립도를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인제군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되는 5개년 사업에 국·도비 187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52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초기 편성된 국·도비는 167억원이었으나 인제군은 국비 20억원을 추가 확보해 군비를 절감했다.
군은 올해 3월까지 상수도 블록시스템 34개소 중 25개소 구축 완료, 노후관로 4.2km 교체, 누수탐사 및 복구 185건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사업대상지역 유수율을 사업시행 전 64%에서 74%로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수돗물 생산량이 52만톤 저감돼 총16억원의 예산이 절감됐다.
올해는 인제, 원통 지역에 대한 노후관로 교체공사, 노후 수도미터 및 보호통 교체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누수탐사 및 상수도 블록시스템 운영을 통해 사업대상지역의 유수율을 연말까지 8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제군은 사업종료 후 유지관리를 위해 지난해 9월 누수탐사 전담T/F팀을 구성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공유 통해 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2022년을 맞아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됨에 따라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내실 있는 공사추진으로 군민들께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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