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도는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심화는 물론 급변하는 농업·농촌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및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유지를 위해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4,841억원의 투자계획이 포함된 2019년도 농정시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18개 시군별 농업기술센터 소장, 농정과장, 축산과장, 농업기반조성 담당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2019년도 주요 농정시책의 목표를"소비자 안전·안심 요구 충족과 인간·생명·환경 중시"에 두고 미래농업 주체 육성, 농업 생산성 향상 및 경영안정, 농산물 유통·마케팅 강화, 행복농촌 공간조성, 지속가능한 축산업 실현, 재난형 가축전염병 대응 강화 등 강원농정 6대 전략과 18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농업 주체 육성 전략 추진을 위해 청년농 창업기반 구축과 마이스터대학과정 운영,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친환경쌀 가공인프라 구축, 무농약 지속 직불제 지원, 고랭지 채소 주산지 토양복원, 가뭄 우심지역 용수원 확보를 위한 둠벙조성사업 등 농산물 생산성 향상 및 경영안정 전략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과 소비 트랜드 대응력 강화를 위해 우체국 쇼핑몰 이용촉진과 직거래 택배비 지원, 로컬푸드 가공센터, 강원 전통주 산업기반 확충 등 사업 시행으로 농산물 유통·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며
행복농촌 공간조성을 위해 농어촌민박 시설 환경개선,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채용지원, 농업과 2·3차 산업간 연계한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추진, 기업형 새농촌마을만들기 등 농업·농촌지역 기초생활 기반 확충 및 소득향상을 통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축산분야의 경우 지속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한 전략으로 한우 품질 고급화 지원, 폭염 등 재해대비 축산시설 개선 지원, 가축재해보험 가입지원, 학생승마 체험지원, 양계농가 기후변화 대응시설 지원, 토종벌 육성사업 등 다양한 신규시책 추진과 더불어 재난형 가축전염병 대응 강화를 위해 통제초소 운영 및 소독비용 지원, 공동방제단 운영은 물론 동물이 보호받고 존중되는 동물보호기반 마련을 위한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 신규시행을 통해 도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건전한 반려문화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2019년도 농정시책의 중점 추진방향으로 고령농과 중소농 육성은 물론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정착을 통한 농업약자 보호 및 농업인력 수급안정화 등 농업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자체 밭농업경영안정직불금 추가지원과 고랭지 채소 토양복원, 지역 내 농산물 선순환 유통체계 확산 등 로컬푸드 모델 정착 시책 추진을 통한 道 강점 농업을 부각하고 농촌 중심지 활성화 및 기초생활 기반확충과 농촌마을 공동체회복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농촌경제활력화 도모, 과거 생산위주의 지원정책에서 유통·마케팅 강화하고 농업의 다원적기능 유지와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 등 농업행정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농업인단체와의 의견수렴을 통해 농업현장에 꼭 필요한 사업과 농업인 삶과 직결되는 신규시책 56여개에 대한 사업추진 당부와 더불어 당면 현안사항에 대한 협조사항 전달 등 시책추진에 따른 의견수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며, 21일 예정된 농정시책 2차 설명회에는 강원도농업인단체총연합회 임원진과 대의원, 농업인 등 1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한 해의 농정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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